'지스타' 찾은 金총리 “게임 규제 풀겠다”

2025-11-15

김민석 국무총리가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합리화를 약속했다.

김 총리는 15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G-STAR)를 찾아 “(게임이) 산업으로서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 규제도 풀고 정부가 할 일도 많다”며 “더 즐겁고 의미 있는 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엔씨소프트와 넷마플, 크래프톤, 웹젠 등 주요 게임사 부스를 방문한 뒤 출시 예정인 게임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

총리실 측에 따르면 현직 국무총리가 지스타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리는 게임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총리는 “작년에도 와보고 싶었는데 작년에 워낙 상황이 험해서 못 왔었다”면서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 이런 얘기를 했다. 그 말씀을 같이 나눴었다”고 했다.

또 “(게임은) 사실 우리나라에서 즐기는 여가로서는 가장 높은 비율이고 산업으로서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리는 이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으로 이동해 20번째를 맞은 부산불꽃축제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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