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패권의 열쇠', 석유-핵-달러 조명한다

2025-08-08

다큐 '월드 1945', 10일 밤 9시 30분 KBS 1TV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세계 패권의 열쇠인 석유와 핵, 달러를 조명하는 3부작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KBS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 '월드 1945'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5년, 휘몰아친 격동의 세계사를 조명한다. 그 중심에는 '현 시대의 절대반지'인 석유, 핵, 달러가 있다.

1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 1TV 특별 기획 3부작 다큐멘터리 '월드 1945(기획 손종호, 책임 프로듀서 이기연, 프로듀서 김종석, 연출 정범수 박남용 김도원 김상범)'는 지금의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 질서의 시작이 된 1945년을 주목한다. '그 해에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는 부제가 말해주듯 전쟁을 움직이게 하는 검은 피인 석유. 세계의 구조를 뒤흔든 죽음의 여정 핵. 경제를 지배할 왕관의 무게인 달러의 기원을 추적한다.

세계의 패권을 좌우할 세 가지 키워드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이 프로그램은 1945년, 그 해에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10일 방송되는 1회 '욕망의 검은 피, 석유'에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등장한다. 루스벨트는 '미래는 석유에 달려 있다'고 믿었다. 한 전문가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루스벨트가 만든 세상이다"라고 평가했다. '월드 1945'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끈 주역, 루스벨트 대통령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세계 석유 패권의 운명을 결정지은 그날을 조명할 예정이다.

17일에는 '2부 죽음의 여정 - 핵', 24일 '3부 왕관의 무게 - 달러'를 KBS 1TV를 통해 선보인다. 석유-핵-달러를 중심으로 과거 당시의 생생한 아카이브 영상과 참전 군인 등 당사자의 증언과 각계 최고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배우 김서형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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