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인재 영입
"공동대표 체제로 예상 이상의 시너지 효과"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 열린 2024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8월 엔씨아메리카 대표로 미국에서 15년간 글로벌 퍼블리싱을 해온 진정희 대표를 선임했다"며 "스팀을 비롯한 여러 퍼블리싱 필수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물"이라고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인재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아레나넷 퍼블리싱 헤드로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퍼블리싱 디렉터 출신 크리스틴 콕스를 영입하는 등 자체 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임별 최적 퍼블리싱 전략에 대해서는 "TL이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와는 전혀 다른, 고무적인 성과를 해외 시장에서 창출했다"며 "현재 개발 중이거나 향후 출시할 모든 게임도 NC가 아닌 외부 퍼블리셔와의 협업을 포함해 최적의 퍼블리셔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공동대표 체제의 성과에 대해서는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규모의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다"며 "두 공동대표의 전문성과 백그라운드가 각 영역에서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홍원준 CFO는 "2024년을 기준으로 비용 효율화, 개발팀 구조 변화 등 첫 번째 변화 시도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2025년부터는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플래닝을 전개해 나갈 때 퍼블리싱을 포함한 전반적인 측면에서 기존과는 다른 상승효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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