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콘텐츠진흥재단·비욘드커브·폴리캠
미얀마서 '국제 K-콘텐츠 공모전' 개최
한류 확산·해외 콘텐츠 인력 발굴 맞손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사장 조성환)과 비욘드커브(대표 박채연), 폴리캠(대표 김석균)이 미얀마에서 한류의 확산과 우수 해외 콘텐츠 인력을 발굴하는 데 손을 잡았다.
앞서 미얀마 전 지역의 영상 크리에이터 및 웹툰 작가를 대상으로 '제2회 국제 K-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 이들은 최근 해당 공모전 출품작 중 우수 웹툰과 영상을 선정해 시상했다. 영상과 웹툰 부문별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씩, 총 8팀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상금과 카메라, 테블릿PC 등 부상도 받았다. 시상식은 미얀마 양곤의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자들과 국내 영상, 웹툰 관련 전문가들 간 네트워킹 기회가 주어졌다.
당시 행사에는 양희관 주미얀마 대한민국대사관 상무관, 이홍재 한국산업인력공단 미얀마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하종석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위원은 "우수한 웹툰 작품이 많았다"며 "그중에서 최우수상 수상작의 경우, 한국 웹툰 회사와 바로 일해도 될 정도로 작품성이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이상구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상임이사는 "소프트파워 한류가 전 세계 젊은 세대를 이어주는 글로벌 문화 언어이자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미얀마 최고의 콘텐츠 공모전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