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전속계약금만 ‘200억’···상장 시 ‘더블’

2025-06-10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현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적을 옮기면서 수백억원대의 계약금을 품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23년 11월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현금 100억원과 스톡옵션 100억원을 지급했다.

지드래곤이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계약을 체결할 당시 기업의 가치는 약 4700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드래곤은 전속계약금 절반을 스톡옵션으로 받아 소속사의 기업 가치 상승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투자 업계는 기업 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상장에 성공할 경우 지드래곤의 자산 가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엔터테크 기업을 표방해 AI·메타버스 기술·IP, 미디어, 테크를 융합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단순한 연예기획사가 아닌 미래 신기술 및 글로벌 IP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을 영입하면서 “지드래곤과 단순한 소속사 관계를 넘어서 파트너의 동반자 관계로 그동안 세상에 없었던 일, 나아가 하지 못했던 일에 도전할 것”이라며 “개척자 정신으로 그동안 지드래곤이 보지 못했던 모습도 보여주기 위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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