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로보틱스, 자율주행 차량(AV), 비전 AI와 같은 물리 AI 애플리케이션으로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통합을 더욱 확장하는 생성형 AI 모델과 블루프린트를 발표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전문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은 옴니버스를 활용해 차세대 산업용 AI 시대를 가속화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액센츄어(Accenture), 알테어(Altair), 앤시스(Ansys), 케이던스(Cadence), 포어텔릭스(Foretellix),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뉴럴 컨셉(Neural Concept) 등이 옴니버스를 차세대 소프트웨어 제품과 전문 서비스에 통합하는 초기 기업들이다. 산업 자동화 분야의 선두주자인 지멘스(Siemens)는 CES 전시회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로 구동되는 최초의 지멘스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애플리케이션인 팀센터 디지털 리얼리티 뷰어(Teamcenter Digital Reality Viewer)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물리 AI는 50조 달러 규모의 제조와 물류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자동차와 트럭에서 공장과 창고에 이르기까지 움직이는 모든 것이 로봇화되고 AI로 구현될 것이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디지털 트윈 운영 체제와 코스모스(Cosmos) 물리 AI는 전 세계 물리적 산업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기초 라이브러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물리 AI를 위한 세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모델과 프레임워크
물리 AI 시뮬레이션을 위한 3D 세계를 제작하려면 세계 구축, 물리적 속성으로 세계 라벨링, 사실적인 이미지 만들기라는 3가지 단계가 필요하다.
엔비디아는 각 단계를 가속화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제공한다. 이제 USD 코드(USD Code)와 USD 검색(USD Search)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가 정식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사용해 오픈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 OpenUSD) 에셋을 생성하거나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엔비디아 에디파이 심레디(Edify SimReady) 생성형 AI 모델은 기존 3D 에셋에 물리 또는 재료와 같은 속성을 자동으로 라벨링할 수 있다. 이는 개발자가 40시간이 넘는 수작업 대신 단 몇 분 만에 1,000개의 3D 객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새로운 엔비디아 코스모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orld Foundation Model, WFM)과 함께 합성 데이터 증식 엔진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제어 가능한 대량의 사실적인 합성 데이터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다. 개발자는 옴니버스에서 3D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이미지나 동영상을 출력물로 렌더링할 수 있다. 그런 다음 텍스트 프롬프트와 함께 코스모스 모델을 조건화하고 물리 AI 훈련을 위한 수많은 합성 가상 환경을 생성할 수 있다.
산업과 로봇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블루프린트
엔비디아는 CES 기조연설에서 개발자들이 물리 AI를 위한 오픈USD 기반 옴니버스 디지털 트윈을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4가지 새로운 블루프린트도 발표했다.
메가(Mega): 옴니버스 센서 RTX API(Sensor RTX API)를 기반으로 공장이나 창고의 디지털 트윈에서 로봇 플릿을 대규모로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실제 시설에 배포하기 전 준비가 가능하다.
AV 시뮬레이션: 옴니버스 센서 RTX API를 활용해 AV 개발자가 주행 데이터를 재생하고, 새로운 실측 데이터를 생성하며, 폐쇄 루프 테스트를 수행해 개발 파이프라인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로 옴니버스 공간 스트리밍하기: 개발자가 대규모 산업용 디지털 트윈을 애플 비전 프로로 몰입형 스트리밍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Computer Aided Engineering, CAE)용 실시간 디지털 트윈: 엔비디아 쿠다-X(CUDA-X) 가속, 물리 AI, 옴니버스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구축된 참조 워크플로우로 실시간 물리학 시각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제 개발자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오픈USD 기반 세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무료 오픈USD 학습 과정도 제공된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산업용 AI를 강화하는 시장 선도 기업들
소프트웨어 개발과 전문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옴니버스를 활용해 차세대 산업용 AI 시대를 가속화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전자 시스템 설계 분야의 선두주자인 케이던스는 자사의 데이터센터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리얼리티 디지털 트윈(Reality Digital Twin)에 옴니버스 라이브러리를 채택했다. 이를 기반으로 케이던스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들이 사용하는 주요 전자 컴퓨터 지원 설계 애플리케이션인 알레그로(Allegro)에 옴니버스를 추가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컴퓨터 인텔리전스 분야의 선두주자인 알테어는 대화형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CFD)을 위한 실시간 CAE 디지털 트윈을 위해 옴니버스의 블루프린트를 채택하고 있다. 앤시스는 주요 CAE 애플리케이션인 앤시스 플루언트(Ansys Fluent)에 옴니버스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뉴럴 컨셉은 옴니버스 라이브러리를 차세대 소프트웨어 제품에 통합해 실시간 CFD를 구현하고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우를 향상하고 있다.
선도적인 글로벌 전문 서비스 기업인 액센츄어는 메가를 사용해 독일의 공급망 솔루션 선도 기업인 키온(KION)을 지원하고 있다. 액센츄어는 전 세계 창고와 유통 고객 네트워크를 위한 차세대 자율 창고와 로봇 플릿을 구축하는 데 이를 활용한다.
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개발의 선두주자인 AV 툴체인 제공업체 포어텔릭스는 AV 시뮬레이션 블루프린트를 사용해 최적화된 AV 테스트와 검증을 위한 전체 3D 센서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한, 연구 기관인 마이터(MITRE)는 미시간 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의 엠시티(Mcity) 테스트 시설과 협력해 업계 전반의 AV 검증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이 블루프린트를 배포하고 있다.
카타나 스튜디오(Katana Studio)는 옴니버스 공간 스트리밍 워크플로우를 사용해 닛산(Nissan)과 폭스바겐(Volkswagen)을 위한 맞춤형 자동차 컨피규레이터를 제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몰입형 환경에서 자동차 모델을 설계하고 검토하는 동시에 고객의 의사 결정 과정을 개선하고 있다.
기업용 XR 스트리밍 플랫폼인 이노액티브(Innoactive)는 이 워크플로우를 활용해 애플 비전 프로에 대한 공간 스트리밍 플랫폼 지원을 추가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폭스바겐 그룹은 사람의 눈과 같은 해상도로 설계와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검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노액티브는 제약 생산을 위한 가공과 포장 기술 솔루션 제공하는 신테곤(Syntegon)과 협력했다. 이를 통해 신테곤 고객이 맞춤형 설치물을 제작하기 전에 디지털 트윈을 통해 살펴보고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