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추진비 유용 논란”…이태식 과총 회장 자진 사퇴

2025-07-21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이 21일 자진 사퇴했다

과총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내부 구성원들에게 “조직 안정과 미래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 판단해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과총이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거듭나 과학기술계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지속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이 회장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에서 비리가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회장은 업무추진비 유용, 국외 출장 여비 유용, 소속 직원에게 음주 강요, 부당한 보직 해임, 자녀 및 지인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등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결과 공개 이후 이 회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제기된 바 있다.

이 회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과총 사무처는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정관에 따라 후임 회장 선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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