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여성들이 평생 한 번 이상 겪게 되는 질염, 하지만 아직도 잘못된 상식과 부적절한 민간요법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다.
차차여성의원 산부인과 전문의 김기은 원장은 질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환자분들이 병원 방문을 미루고 잘못된 자가 치료를 하시는 경우입니다." 김 원장의 첫 마디에서 환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질염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질환입니다. 부끄러워할 필요가 전혀 없죠.“
김 원장은 질염과 관련해 가장 많이 접하는 잘못된 상식들을 짚어냈다.
"과도한 세정제 사용이나 잦은 좌욕이 오히려 질 내 유익균을 죽이고 산도를 망가뜨립니다. 또한 '이것만 바르면 낫는다'는 민간요법들도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요."
특히 SNS에서 화제가 되는 각종 민간요법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질 세정제를 과다 사용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약초를 사용하는 등의 행위는 매우 위험합니다. 질염은 원인균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질염 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은 무엇일까?
"면 소재의 속옷 착용, 하루 한 번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만 하는 외음부 세척, 과도한 스트레스 관리가 기본입니다. 또한 생리 기간 중 패드는 3-4시간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기은 원장의 진료 철학은 명확하다.
"산부인과는 단순히 질병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환자의 심리적 불안감까지 고려한 전인적 치료가 필요한 과입니다."
이러한 그의 진료 철학은 동료 의료진들 사이에서도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전임의 시절부터 보여준 탁월한 임상 능력과 환자 중심의 진료 방식은 환자들은 물론이고 동료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김 원장은 매월 지역 의료진들과 함께하는 학술 모임을 통해 최신 의료 지견을 나누고, 더 나은 치료법을 연구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동료 의사들은 "김 원장의 진료 기록은 마치 교과서처럼 정확하고 체계적"이라며 "후배 의사들의 롤모델"이라고 평가한다.
환자들 사이에서도 김 원장의 진료 방식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분한 설명과 공감, 그리고 끝까지 책임지는 사후관리까지,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진료"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진료 시간이 다소 길어지더라도 환자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하고,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그의 진료 방식은 입소문을 타고 지역을 넘어 더 멀리까지 전해지고 있다.
"여성 건강은 결코 미뤄둘 수 없는 소중한 문제입니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꼭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김 원장의 마지막 당부에서 한 여성으로서의 따뜻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