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달부터 전 국민 진료정보 공통데이터모델(CDM)을 상시 개방한다. 신속한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근거중심 보건의료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20일 심평원에 따르면 CDM은 기관별로 상이한 데이터 용어와 구조를 표준화해 개인정보 유출 없이 다기관·국가 간 분산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데이터 모델이다.
먼저 연 1회 공모방식으로 제공했던 분석지원 서비스를 상시 신청 체계로 전환한다. CDM 데이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분석지원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연구자가 직접 CDM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분석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원주 본원과 서울 본부 빅데이터분석센터에 각각 자리를 마련해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