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핵심 FW 좌절’···“낙담한 표정으로 퇴장” 기적은 없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2025-11-1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새로운 핵심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는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음뵈모가 있는 카메룬 축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모로코 라바트에 있는 스타드 엘 바리드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 0-1로 패배했다. 이번 결과로 카메룬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카메룬 패배 후 음뵈모는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음뵈모는 DR콩고전 패배 후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그가 낙담한 표정과 함께 경기장을 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며 “관계자들과 인사도 짧게 악수만 하고 퇴장했다”고 밝혔다.

맨유도 해당 소식을 전했다. 공식 채널을 통해 “음뵈모와 안드레 오나나가 DR콩고전 선발 출전했지만,0-1로 패배했다. 카메룬이 내년 개최되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고 알렸다.

음뵈모는 1999년생 스트라이커다. 전 시즌(2024-2025)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장해 20골 8도움을 기록해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이 선수를 맨유가 원했다. 지난 7월 22일 음뵈모를 정식으로 영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음뵈모의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1221억원)이다.

음뵈모 영입은 현재까지 성공적이다. 15일 기준, 맨유 소속으로 12경기 출전해 6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현재 맨유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다.

이런 선수를 국제 축구 최고 무대 월드컵에서 만날 수 없게 됐다. 팬들도 선수 본인도 아쉬움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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