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PICK] 동장군에 난방비 걱정? 문풍지 쓰면 10~20%↓

2025-01-09

‘최강 한파’에 난방비 부담도 커졌다. 9일 오전 전국 최저기온이 영하 24.5도, 수도권 최저기온이 영하 16.1도까지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기세를 떨치면서다. 도시가스 업계를 통해 취재한 난방비 절약 꿀팁을 모아봤다.

난방비에 직결된 가스요금은 지난해 여름 일찌감치 올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8월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MJ(메가줄)당 1.41원(약 6.8%) 올렸다. 2023년 5월 인상한 뒤 1년여 만의 조정이었다. 에너지 업계는 가스요금 인상에 따라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가스요금(주택용)이 월 약 377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시가스 업계가 권장하는 겨울철 실내 온도는 20도다. 온도를 1도 낮출 때마다 난방비를 약 7% 절감할 수 있다. 개별난방할 경우 하루 이상 장기 외출할 때는 보일러를 완전히 끄거나 ‘외출’ 모드를 활용하면 좋다. 온도는 17도 이상이 적절하다. 하지만 출퇴근·등하교 등 짧은 외출을 할 때는 기존보다 설정 온도를 1~2도 낮춰두고 다녀오는 게 낫다.

내복, 수면 잠옷, 덧신 등으로 체감 온도를 높이는 건 기본이다. 단열 벽지, 문풍지, 에어캡 등으로 실내 온도를 2~3도 높이고, 난방비를 약 10~20%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 가스 요금은 온수를 쓸 때 가장 많이 나간다. 개별난방할 경우 되도록 한 번에 온수를 몰아서 쓰는 게 좋다.

적극적인 난방비 절감을 원한다면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K가스 캐시백)’ 제도를 활용하면 유용하다. 개별난방 가구가 전년 대비 가스 사용량을 3% 이상 아끼면 가스요금을 30% 한도 내 현금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가구 소득과 관계없이 동절기(12~3월) 가스 사용량이 400㎥인 가구가 사용량을 전년 대비 15% 줄이면 6000원가량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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