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아침밥 안해주면 바람” 기안84, 잊을만 하니 또 여혐 논란

2025-01-17

기안84가 다시 한 번 ‘여혐’ 논란에 휩싸이며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최근 기안84가 유튜브 채널에서 ‘아침밥’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아침밥 안해주면 바람 필 듯”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이시언의 아내 서지승이 게스트로 출연해 기안84와 이야기를 나눴다.

기안84는 결혼 환상이 있냐는 서지승의 질문에 “남자들이 집착하는 게 일단 아침밥이다. 밥을 먹는 거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내가 보호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만약 아침밥을 안해주는 여자를 만나면… 왠지 수영장에 가서 근육질 총각이랑 바람이 나지 않을까. 헬스장 가서 젊은 트레이너랑 (바람 날 거 같다)”라고 말했는데, 해당 발언이 ‘그릇된 성관념’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 사이에서는 “유부녀 앞에서 그게 할 소리냐” “전에도 여혐 논란 터졌었는데 기안이 또…” “아침밥 차려주는 게 아직도 당연한 건 줄 아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그냥 로망 얘기하는 거고, 상상하는 건데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 일인가” “솔직히 아침 부실하게 먹고 출근하는 남편 보면 안쓰러워서라도 해주지 않냐. 사랑하는 거 맞는지 의심 되긴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기안84는 5년 전 웹툰 ‘복학왕’ 연재 당시 여성 캐릭터에 대한 묘사가 부적절하다며 ‘여혐’ 논란이 일었다. “여자 나이 30이면 늙은 것, 여자는 늙으면 맛이 없다”라는 대사가 있는가 하면, 여성 캐릭터 봉지은이 남자 상사와 성관계를 가진 뒤 정직원이 됐다는 식의 내용이 포함됐던 것.

왜곡된 성의식을 만화에 담았다는 비판과 함께 그의 웹툰 연재 중단을 요청하는 국민 청원까지 등장하며 항의가 빗발치자 해당 내용은 수정됐다. 그 당시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기안84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가득하자 4주 간 방송에 출연하지 않다가 다시 복귀했다.

이에 기안84는 “작품에서 부적절한 묘사로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사회를 개그스럽게 풍자할 수 있는 장면을 고민하며 표현했는데, 깊게 고민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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