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아 “연기자로 활동할 것”

2025-05-08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그룹 오마이걸 멤버 유아가 손편지로 향후 활동 계획을 알렸다.

유아는 8일 자필 편지로 “어느덧 완연한 봄이 됐다”며 “미라클 여러분들도 축복받는 봄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10주년 콘서트를 준비하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지지에 더 큰 감사함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오마이걸과 함께한 시간과 역사는 변하지 않고 제 뿌리는 오마이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유아는 “앞으로 10년 20년을 넘어 오마이걸을 위해 진심을 다할 것”이라며 “오마이걸은 여러분이 지키고 싶은 팀인 만큼 저 역시 지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아는 배우로서의 활동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 좋은 기회로 연기 작업에 참여하게 됐고 촬영까지 잘 마무리했다”며 “오마이걸 때 보여드리지 못한 감정 정서 표현을 통해 더 다양한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유아라는 이름 앞에 배우라는 두 글자를 더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앞으로의 오마이걸 활동은 WM엔터테인먼트에서 이어가고 배우 유아로서의 활동은 새로운 소속사에서 더 많은 소통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아는 원 소속사인 WM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다른 멤버 아린도 함께 계약을 만료했다. 효정, 미미, 승희, 유빈은 소속사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유아와 아린은 원 소속사를 떠나지만 오마이걸 완전체 활동에는 참여한다. W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을 내고 “새롭게 시작될 두 사람의 개인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했다.

■ 이하 오마이걸 유아 자필 편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아입니다.

어느덧 날씨가 완연한 봄이 되었네요 봄 햇살과 봄 바람이 참 좋아요.

마리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추억하는 봄이 되었으면 참 좋겠어요. 어제 10주년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15년 연습생과 시작의 지점에 대해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만큼 더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들 즐겁게 보셨길 진심으로 바라요.

미라클과 오마이걸 멤버들 그리고 저 유아가 함께 나눈 시간과 역사는 변하지 않고 저의 뿌리는 오마이걸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도 오마이걸을 향한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할 거예요. 오마이걸을 여전히 사랑해주고 지켜봐 주는 만큼 저 역시 지키고 싶고 지켜 나갈 거예요.

가수를 하다 보면 있고, 아마 몇차례 쉬운 듯도 있겠지만 제가 이번에 좋은 기회를 주로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고 촬영까지 잘 마무리하게 되었어요.

여러분은 영화에서 작곡을 했으니 오마이걸 때 보여드리지 못한 또 다른 모습도 볼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들 앞에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게 유아라는 이름 위에 또 한 두 글자를 새겨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고 사랑으로 지켜봐 주세요.

앞으로의 오마이걸 활동은 WM엔터테인먼트에서 병행하며 이어나갈 예정이고 배우 유아로서의 활동도 새로운 둥지에서 더 많은 활동을 통해 여러분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려고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용기를 내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미라클 오마이걸 멤버들 그리고 WM 식구들께 정말 감사했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유아라는 사람이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음은 여러분들이 저를 지켜 주시고 지켜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했어요. 저 역시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변함없이 유아라는 사람 본연의 모습으로 늘 그 자리에 있을게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진심을 담아 유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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