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을 원하는 김상식 정관장 감독 “소노의 분위기를 깼으면”

2024-10-28

“고양 소노의 분위기를 깨는 팀이 우리였으면 좋겠는데…”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이 지난 시즌 천적이나 다름없었던 소노전에서 첫 연승을 다짐했다.

김 감독은 28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소노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소노의 공격을 얼마나 잘 막느냐가 중요하다. 3연승을 안겨준 팀들이 모두 투맨 게임에 무너지더라”고 말했다.

개막 3연패로 흔들렸던 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원주 DB와 홈경기 승리로 반등에 성공했다.

정관장이 개막 3연승으로 깜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소노까지 잡아낸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소노와 맞대결에서 1승5패로 고전했다.

김 감독은 수비에서 승부를 건다는 입장이다. 그는 “오늘 선수들에게 주문한 것은 단단한 수비”라면서 “이재도와 이정현을 중심으로 파생되는 공격을 막아야 한다. 최승욱과 정희재도 잘해주고 있더라”고 경계했다.

믿는 구석은 있다. 베테랑 가드로 올해 커리어 하이가 기대되는 배병준이다. 배병준은 경기당 평균 28분 56초를 뛰면서 14.7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배병준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도 열심히 한다. 너무 많이 뛰어서 걱정”이라며 “배병준이 뛸 때와 아닐 때의 기복까지 걱정된다. 베테랑으로 책임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반대로 김승기 소노 감독은 “지난 시즌은 전력에서 앞서서 승리한 것보다는 잡을 경기를 잡으며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다. 오늘도 이기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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