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바라가 물놀이를"… 캐리비안 베이, 겨울 스파로 변신

2025-12-08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 시즌을 맞아 따뜻한 온기와 설렘 가득한 감성을 담은 '윈터 스파 캐비'로 변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 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윈터 스파 캐비는 유수풀, 아쿠아틱센터 등 모든 풀장이 따뜻하게 운영된다. 편백나무 노천탕과 핀란드식 사우나 등 스파 체험 시설들도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는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 오즈의 마법사 테마존 등 겨울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2 Park) 이벤트도 12월 5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진행된다. 투파크 이벤트 기간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올 겨울 캐리비안 베이는 실제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인기 동물인 카피바라가 따뜻한 휴양지를 찾아왔다는 스토리를 따라 워터파크 전역이 '카피바라 베이' 콘셉트 꾸며진다. 약 260㎡ 규모의 편백나무(히노끼) 노천탕이 자리한 야외 어드벤처 스파에서는 카피바라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조형물과 포토스팟이 조성돼 있다. 지난해 처음 도입돼 인기를 끌었던 핀란드식 원통 사우나도 카피바라 테마로 새롭게 꾸며졌다.

카피바라를 테마로 한 신규 굿즈와 겨울 한정 메뉴도 선보인다. 비오 상품점에서는 온천욕을 즐기는 카피바라 디자인의 인형, 키링, 타월 등 30여 종의 특별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유명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과 협업한 카피바라 어묵바를 오픈해 숯불닭꼬치, 사케 등 따뜻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유수풀은 550m 실내외 전 구간이 운영돼 따뜻한 물 속에 몸을 맡긴 채 떠다니는 힐링 체험을 길게 경험할 수 있다. 유수풀 곳곳에는 카피바라 캐릭터를 활용해 장식돼 있다. 중간중간 설치된 안내판을 따라가면 열탕, 족탕, 사우나 등 스파 시설과 휴식 공간이 마련된 케이브 스파로 이동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올겨울 카피바라 테마로 꾸며진 윈터 스파 캐비에서 따끈따끈한 스파와 물놀이를 즐기며 설레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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