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양미라가 산불 피해를 받고 있는 LA를 떠나 한국으로 귀국했다.
13일 양미라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혜아야~ 서호오빠가 혜아 엄청 보고싶어했어"라며 영상과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호, 혜아 남매의 애틋한 상봉 현장이 담겼다. 혜아는 오빠인 서호의 품에 매달려 한껏 애정표현을 하고 있는 모습.
양미라는 "집에오니 혜아도 있고 아빠도 있고 솜이도 있고 세탁기도 있고. 엄마 이제 손빨래 안해도 된다아~ 아침비행기라 잠도 못재워서 걱정했는데 혼자서 조립도하고 영화고 보고 색칠도 하고.. 무려 13시간을 겨우 2시간자고 잘버텨준 기특한 서호♥ 덕분에 9시반 육퇴!! 시차적응 바로 완료!"라고 근황을 알렸다.
앞서 양미라는 아들과 함께 미국 LA로 여행을 떠났던 바 있다. 하지만 그 사이 LA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고, 우려가 쏟아지자 양미라는 10일 "다들 괜찮냐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저희가 지금 있는곳은 산불이 난 지역은 아니지만 워낙 대규모 산불이라 여기까지 불냄새도 나고 재도 날라다니네요. 원래 오늘은 서호가 기다리던 옵티머스를 보러가는날인데..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어제 오늘 문을 닫았어요.."라고 상황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마스크 대신 겉옷으로 코와 입을 막은 채 걷고 있는 서호가 담겼다. 양미라는 "제가 여행만 가면 어떻게 상상치도 못할일들이 일어나는지.. 이제 무섭기까지하네요. 지금은 서호랑 마스크를 구하러 다니고 있는데 마스크도 다 품절이고.. 이와중에도 프렛즐에 소금이 많다고 신난 서호... 부디 더 큰 피해없이 빨리 진화되기만 바랍니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던 바. 이후 우여곡절끝에 여행을 끝마친 양미라는 아들과 한국으로 무사 귀한한 모습을 공유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한편 양미라는 지난 2018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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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양미라 소셜 미디어
김나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