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를 운영하는 스푼랩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비글루 지사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비글루 미국 지사는 북미 시청자 취향에 기반한 오리지널 콘텐츠 저작권(IP) 개발과 현지 제작 체계 확보를 목표로 설립됐다. 비글루는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에서 내고 있는데 회사는 내년부터 미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비글루는 스토리 개발과 배역 섭외 등 전 제작 과정을 모두 미국 현지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조성한다. 이로써 현지 시청자 취향에 맞춘 오리지널 콘텐츠를 늘릴 예정이다. 세밀한 감정선 설계, 캐릭터 중심 서사와 빠른 이야기 전개 등 K숏폼 드라마의 콘텐츠 특징을 미국 시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비글루는 이러한 목표 아래 디즈니, CJ ENM 쿠팡플레이 등 유력 콘텐츠 기업 출신 인력의 팀을 구성했다. 아울러 현지 크리에이터, 시나리오 작가, 제작사들과 협업해 로맨타지(로맨스+판타지), 영어덜트 등 북미 인기 장르의 숏폼 드라마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중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미국 지사 설립은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독자적인 제작·개발 체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라며 “미국 시청자의 취향에 맞춘 오리지널 IP 개발과 제작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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