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하고 박쥐 타고··· 뱀피르, 묘하게 끌리는 매력

2025-08-27

넷마블이 지난 26일 선보인 MMORPG '뱀피르'는 뱀파이어를 소재로 다크 판타지 감성과 독특한 스킬을 더해 신선한 플레이를 선사한다. 기존 MMORPG들이 중세 시대나 전사 중심인 것과 차별화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 주요 개발진이 만든 대형 MMORPG로 최신 '언리얼엔진5' 기반이며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캐릭터는 바이퍼, 블러드스테인, 카니지, 그림리퍼 등 네 가지 뱀파이어 클래스로 구성됐다.

각 캐릭터는 원거리·근접 공격, 소환 등 고유 스킬을 갖췄고, 성별, 체형, 눈동자 색, 흉터, 음성 타입 등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흡혈' 시스템이다. 공격 후 체력을 회복하고 아드레날린 상태에 돌입해 치명타 확률과 피해량 버프를 받는다.

메인 퀘스트는 자동 진행과 자동 전투 기능을 지원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퀘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서사와 스토리, 인물 간 관계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늑대, 말, 박쥐 등 다양한 탈것도 제공해 이동을 편리하게 한다.

무·소과금 유저를 위한 '다이아 파밍' 시스템도 있다. 필드 플레이로 다이아를 모아 상점에서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기자도 무과금으로 무리 없이 즐겼다.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 중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MMORPG 장르 특성상 앱스토어 이용자가 적음에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직접 플레이해보니 MMORPG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다. 단순해 보여도 계속 접속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

유저들 역시 편의성을 높게 평가했다.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맵 어디서나 순간이동 가능해 편리하다",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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