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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는 득점 대신 어시스트 기록을 세우고 활짝 웃었다.
덴버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30)가 한경기 커리어 최다인 19개의 어시스트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요키치는 25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전에서 18점·19어시스트·9리바운드·4스틸·1블록을 기록했다. 덴버는 요키치와 애런 고든(25점)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 속에 인디애나를 125-116으로 꺾었다. 9연승을 달리다 이틀 전 LA 레이커스에 23점 차 완패를 당했던 덴버는 연패를 막고 재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38승째(20패)를 거둔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지켰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9.2점으로 득점 2위를 달리는 요키치는 이날 골보다 어시스트가 더 돋보였다. 요키치는 이날 상대 허를 찌르는 패스를 잇달아 동료에게 배달하며 득점을 돕는 데 주력했다. 그가 기록한 19어시스트는 한경기 커리어 최다이자, 센터로는 1968년 윌트 체임벌린 이후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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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며 득점 선두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와의 시즌 MVP 경쟁도 계속 이어갔다.
요키치는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패스하는 것이 골 넣는 것 만큼 신나는가’ 묻는 질문에 “당연하다. 쉬운 질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어시스트 커리어 최다이자 체임벌린 이후 빅맨 대기록에 대해 “기록은 보지 않고 경기했다. 전혀 몰랐던 기록인데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