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네이마르, 코너킥 3개로 ‘1골·2어시스트’···32분 만에 팀 3골 책임, 평점 9.6점

2025-02-24

네이마르(33·산투스)가 브라질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이번엔 환상적인 킥 실력을 자랑하며 코너킥으로 직접 골을 넣고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산투스는 24일 브라질 파울리스타 세리A 12라운드 인더 데 리메이라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세컨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네이마르가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골을 모두 책임졌다.

3골을 관여하는 동안 스프린트를 하고 드리블을 할 필요가 없었다. 정지된 세트피스, 코너킥에서 3골을 기록했다.

네이마르는 전반 9분 날카로운 왼쪽 코너킥으로 치키뉴 소아레스의 헤더골을 이끌었다. 이어 전반 27분에는 코너킥에서 직접 골을 넣었다. 네이마르가 찬 볼은 엄청나게 휘어지며 골키퍼를 넘어 반대편 골대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네이마르는 골을 넣은 뒤 A보드 광고판에 앉아 팔짱을 기고 으쓱하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첫번째 골과 비슷했다. 이번엔 오른쪽 코너에서 올린 볼을 다시 소아레스가 머리로 받아넣었다. 네이마르는 불과 32분 만에 코너킥 3개로 1골·2도움을 완성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90분간 뛰며 키패스도 무려 8개나 기록하는 등 빼어난 패싱 센스를 자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산투스는 네이마르의 원맨쇼로 3-0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네이마르에게 양팀 최고인 평점 9.6점을 매겼다. 네이마르는 산투스 팬 6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경기 MVP로 선정됐다.

사우디 아라비아 알 힐랄에서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고 산투스로 복귀한 네이마르는 다시 예전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 현재까지 상파울루 주리그인 파울리스타 세리A 6경기에 출전해 2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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