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은퇴하는 김연경, 5라운드 MVP…남자부는 비예나

2025-02-24

시즌 3번째, 통산 14번째 라운드 MVP…V리그 역대 최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김연경(흥국생명)이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5라운드 MVP로 여자부 김연경과 남자부 비예나(KB손해보험)가 선발됐다고 발표했다.

김연경은 기자단 31표 중 18표를 얻어 실바(8표·GS칼텍스)를 제쳤다. 1, 2라운드 MVP를 차지한 김연경은 3, 4라운드에선 메가(정관장)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5라운드에서 탈환했다.

KOVO는 "김연경이 과거 월간 MVP를 포함해 V리그 역대 최다인 14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5라운드 공격 1위(성공률 46.96%), 득점 9위(94점)에 올랐다. 국내 선수 가운데선 득점 1위다.

KB손해보험의 5라운드 6전승을 이끈 비예나는 31표 중 15표를 획득, 4표씩 얻은 레오와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을 제쳤다. 비예나는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4번째 라운드 MVP에 올랐다.

5라운드에서 비예나는 공격 1위(성공률 57.22%), 득점 2위(136점), 오픈 공격 2위(성공률 48.44%), 서브 3위(세트당 0.52개)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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