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세 생일을 하루 앞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불혹을 넘겨서도 꾸준히 기량을 유지하는 자신에 대해 으쓱했다.
제임스는 30일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팬 계정에서 만든 게시물 하나를 올렸다. 제임스가 20세, 30세, 40세일 때의 기록을 정리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20세의 제임스는 경기당 평균 2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슈팅 성공률은 57%였다. 30세에는 경기당 평균 25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슈팅 성공률은 57%였다. 득점이 다소 줄었지만 대부분의 기록이 20세 때와 비슷했다.
놀라운 것은 40세의 기록이다. 제임스는 40세에 경기당 평균 2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슈팅 성공률은 61%였다. 30세 때와 비교해도 득점이 1점 줄었을 뿐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더욱 눈에 띄는 기록이 있다. 바로 슈팅 성공률이다. 20·30세에 57%였는데 40세에는 61%로 정확도가 더욱 올라갔다.

현지 시간 30일에 41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제임스의 신체와 농구력은 변함이 없음을 알려주는 기록이다. 오히려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정확한 슈팅으로 농익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제임스는 29일 열린 새크라멘토전에서 야투 13개 중 11개를 적중시키며 24점·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중에 강력한 덩크슛도 선보였다. 올 시즌 그는 14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0.5점, 4.9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41세의 경기력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꾸준하다. 제임스의 팬 클럽 계정도 “르브론은 내일 41세가 되고, 그는 여전히 20년 전 숫자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런 장수는 절대 정상이 아닐 것”이라며 ‘킹’의 변함없는 활약을 극찬했다.
제임스도 이런 칭찬에 으쓱하며 게시물을 SNS에 공유하며 팬과 함께 생일을 하루 먼저 자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