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K리그1 연봉 1위 등극, 국내선수 최고액

2025-12-30

2025시즌 구단별 연봉 공개

전북 현대의 K리그1 정상 탈환에 기여한 공격수 이승우가 2025시즌 국내 선수 연봉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25시즌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에 따르면 이승우의 연봉은 15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선수 가운데 최고액이다. 지난 시즌 국내 연봉 1위였던 조현우는 14억6천만원으로 3위로 내려갔고, 울산 현대 수비수 김영권이 14억8천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전북 수비수 박진섭은 12억3천만원으로 4위,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주민규는 11억2천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연봉은 기본급과 출전·승리 수당, 공격포인트 수당, 기타 옵션을 포함한 실지급액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K리그와 코리아컵, AFC 챔피언스리그 지급분이 반영됐다.

외국인 선수 중 최고 연봉자는 대구FC 공격수 세징야로 21억원을 받았다. FC서울과 결별한 린가드가 19억5천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 전북의 콤파뇨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군 팀 김천 상무를 제외한 K리그1 11개 구단의 2025시즌 연봉 총액은 1천368억여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7억원 감소했다. 연봉 산출에는 시즌 중 한 차례라도 등록된 모든 선수가 포함됐고, 입단·퇴단 시 실제 소속 기간에 따라 비례 적용됐다.

K리그1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1천여 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선수 평균은 2억3천여 만원, 외국인 선수 평균은 8억3천여 만원이었다. 구단별 평균 연봉은 울산이 가장 높았고, 대전과 서울이 뒤를 이었다.

한편 K리그2 14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729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구단별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가장 많았고 수원 삼성과 충남아산이 뒤를 이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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