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이노비즈 기업을 찾아서] 기업 대외 신뢰·인지도 상승…이노비즈 브랜드 강화

2024-10-21

시리즈 시즌1·2 총결산

시즌 1·2서 모두 40개 사 소개

회원사 늘고 활동도 활발해져

기업 매출 증가·주요 사업 성과

회원사들 혁신성·경쟁력 입증

대구신문이 이노비즈 대구·경북협회와 공동으로 연중 기획 기사로 진행하고 있는 ‘이노비즈 기업을 찾아서’ 시리즈가 해당 기업에 대외인지도 상승 등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리즈는 지난 2023년 5월 시작한 시즌 1에서 21개 사를, 올해 시즌2에서 19개 사 등 지금까지 모두 40개 사를 소개했다. 특히 이노비즈 대경지회는 지난 1년 동안 회원사 수가 13%, 인증 기업 수가 9%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회원사들의 활동이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이런 성과가 다양한 지원사업과 분과위원회 개편을 통해 회원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 기획보도를 통해 이노비즈 기업들의 대외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고 자발적으로 협회 활동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노비즈 브랜드 강화 및 사업 성장 가시화

협회는 2023년 5월부터 진행된 이노비즈 기업 기획 연재를 통해 현재까지 총 40개 기업을 소개하며, 지역 내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홍보했다.

대구·경북지역 이노비즈 기업의 기술력과 성과를 널리 알림으로써, 이노비즈 브랜드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협회의 홍보 지원은 기업들의 미디어 노출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노비즈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출 증가, 수출 성과, 지원 과제 선정, 각종 수상 성과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인 사례로, 대동테크는 2023년 보도 이후 국내 물류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인재 육성형 중소기업 및 가족 친화 인증기업으로 연달아 선정되는 등 주요 사업과 인증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구경북 우수중소벤처기업처기업상과 경북도지사 우수 사업자 표창까지 받으며, 지역 내 혁신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언론을 통한 노출이 기업의 대외 신뢰도와 인지도 향상에 기여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보국전자와 엘유엘코리아는 ‘CES 2024 대구’ 공동관에 참가할 수 있었다. 양사는 ‘CES 2024 대구’에서 각각 AI 기능이 탑재된 Deep Sleep 체험관과 전기자전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 밖에도 씨티에이는 ‘ENTECH 2023’과 ‘MWC 2024’에 참가하며 혁신 기술을 선보였고, 클라임코리아는 VERTICAL PRO·Halls&Walls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보도를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8개 기업은 국내·외 10개의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성과를 알렸다. 이러한 전시회 참여는 이노비즈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다양한 수상으로, 중소기업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이노비즈 기업들은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동시에 다수의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경쟁력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니드코는 올해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받으며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인정받았고, 보국전자는 2023년 한국 품질 만족도 1위 가전 부문(전기요 부문)에서 선정되며 품질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또한, 엔유씨전자는 소비자중심경영(CCM) 명예의 전당과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여가에 본지 보도 이후 언론의 추가적인 미디어 노출로 이어지면서 KBS1 ‘중견만리’에 출연해 창의력과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견기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해당 기업들의 수상이 소비자 입장을 만족한 성과라면, 기술혁신과 수출 유공에 대한 국가적 혹은 지자체 표창도 이어졌다.

이 가운데 에스엘씨는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에스엘씨는 수출 1천만 불을 달성하며, 해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1천만불탑’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국무총리 표창과 수출 유공 감사패를 연달아 수상하는 등 이노비즈 기업의 기술력과 수출 성과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한성브라보는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을, 케이비메탈은 ‘대구시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많은 기업이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 2년간 진행된 본지 보도를 통해 17개 사가 총 25개의 수상 성과를 이뤘으며, 이를 통해 이노비즈 기업들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정효경 이노비즈 대경지회장은 “대구신문 보도 이후 진행된 기업 설문조사에서 많은 기업들이 만족감을 표현했다”면서 “특히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지원사업 참여, 고객사 확보, 고객의 유입 건(세원하이텍 고객사 확보 2건, 고객 유입 10건)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회장은 “여러 기업이 홍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지만 언론에 노출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협회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도 했다”면서 “협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일회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장기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기적으로 언론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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