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들의 영업비밀’ 남편 행방불명 후 아내는 잠적···남은 건 ‘지독한 악취’?

2025-08-17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30년 동안 앞집에 살던 세입자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뒤, 정체 모를 악취가 진동한다는 ‘역대급 미스터리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오는 18일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앞집에서 나는 정체 불명의 악취 때문에 살 수가 없다”라는 의뢰가 접수된다. 의뢰인은 올해 5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눈, 코가 따가울 정도의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고통을 호소한다.

현장을 찾은 백호 탐정단 역시 건물 입구부터 시작되는 코를 찌르는 악취에 “젓갈 냄새?”, “뭔가 썩는 냄새 같다”라며 표정이 일그러진다. 이 지독한 악취의 근원지는 의뢰인의 바로 앞집으로 밝혀진다. 30년 동안 이곳에 세들어 살았던 세입자는 의뢰인을 자식들보다 더 지극정성으로 챙기며 가족같이 지낸 가까운 사이였다.

그러던 중 약 5개월 전, 세입자는 “연락이 두절된 남편을 찾으러 서울에 간다”라는 말만 남긴 채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의뢰인이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세입자의 이름이 가짜였다는 것이다. 의뢰인은 “(세입자가) 실종된 이후 집 앞에 쌓인 우편물을 보고 진짜 이름을 알게 됐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게다가 세입자는 사진 찍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 30년간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다.

남편의 행방불명, 세입자의 잠적, 악취로 이어진 미스터리한 정황에 데프콘은 “혹시라도 앞집에 안 좋은 사고가 생긴 게 아닐까”라며 걱정한다. 30년을 가족같이 지냈지만 이름도 가명, 사진도 한 장 없는 의문투성이 세입자 그리고 심각한 악취에 얽힌 비밀은 18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