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챔스 무대 장악하나?···4개팀 12경기서 10승2무에 단 1실점

2024-1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2024-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페이즈 3차전까지 초강세를 이어갔다.

24일 UCL 3차전을 마친 결과, EPL 4개팀이 치른 12경기에서 10승2무를 기록했다. 애스턴빌라와 리버풀이 나란히 3연승을 거뒀고, 맨체스터시티와 아스널은 2승1무를 기록했다.

놀라운 것은 12경기에서 EPL 클럽의 실점은 단 1골에 그친다는 것이다. 리버풀이 1차전에서 AC 밀란에 3-1로 승리할때 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11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상대팀을 봉쇄했다.

애스턴 빌라의 상승세가 가장 돋보인다. 영보이스를 상대로 3-0 승리로 기분좋게 UCL을 시작한 애스턴 빌라는 이어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잡았고, 23일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도 2-0으로 물리쳤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는 올 시즌 짜임새 있는 경기력으로 EPL에서도 5승2무1패로 4위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올시즌 새로 지휘봉을 잡은 리버풀도 EPL에서 7승1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이날 라이프치히를 1-0으로 잡고 UCL에서 3전 전승으로 질주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우려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지난 두 시즌 연속 1·2위를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도 UCL에서 나란히 2승1무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팀당 3경기씩만 치러 속단하긴 이르지만, EPL 클럽들이 올 시즌 세계 최고 인기 리그에 걸맞은 경기력으로 초반 UCL을 이끌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는 이번 3차전에서 5개팀이 1승1무3패로 부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1-4 대패를 당했고, 전날 도르트문트가 레알 마드리드에 2-5로 역시 완패하는 등 3차전에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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