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강남 테헤란로 신사옥 시대 개막···글로벌 컨트롤타워 구축

2025-04-28

F&F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를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F&F는 지상 14층, 지하 5층 규모의 신사옥에 사내식당, 피트니스센터, 회의실, 라운지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 임직원의 '액티브 워크라이프(Active Worklife)'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분산돼 있던 사업부들을 한곳으로 모아 사업부 간 소통과 업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사옥은 강남 주요 지하철역과 인접해 출퇴근 편의성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김창수 F&F 회장은 신사옥 입주 당일인 지난 14일, 임직원들과 함께 열린 오픈식에서 "2008년 역삼동 사옥에 입주할 당시,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멋진 사옥에서 뛰어난 아이디어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사옥으로 이사한 올해도 데자뷔처럼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지만, 오히려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야말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때"라며 "우리는 이 변화의 바람을 타고 더 큰 리더십과 영향력을 가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번 신사옥이 '액티브 라이프'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삼 사옥이 스타일에 중점을 두며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성장할 기반을 다졌다면, 강남 신사옥은 임직원들의 역동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데 무게를 뒀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더 빠르고 멋진 항해를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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