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산업연구원 공식 출범, "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 구축 나선다"

2025-04-28

빠르게 성장하는 배달산업의 건강한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 ‘배달산업연구원(Delivery Industry Research Institute, DRI)’이 28일 공식 출범했다. 배달산업연구원은 지난 25일 오후,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최근 몇 년간 배달산업은 우리 삶과 경제, 사회의 중요 축으로 부상했지만, 이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점들이 드러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와 논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배달산업연구원은 ‘배달산업 생태계의 상생협력시스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플랫폼 기업, 배달 대행사, 소상공인, 배달노동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초대 원장으로는 황기연 박사가 선임됐다. 황기연 박사는 홍익대학교 부총장, 한국교통연구원 11대 원장, 대통령실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KAIST 전기전자공학부 초빙교수이자 국가교통위원회 위원, 서울시 물류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황 원장은 교통, 도시공학, 물류 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원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황기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배달산업 생태계 모든 구성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대한민국 배달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배달산업 현황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 김태영 교수의 특별강연과 함께 연구원 소개 및 2025년 구체적인 사업 계획 발표가 진행되었다.

배달산업연구원은 앞으로 배달산업 이해관계자 간 통합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 산업 혁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연구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배달산업의 가치 홍보 및 소비자 인식 제고, 배달노동자 안전·권익 증진 및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사업(연 2회 보고서 발간) ▲포럼 운영 ▲이슈 리포트 발간 ▲교육사업(2026년부터 시행) ▲조사 및 발간사업 ▲통합 소통사업 ▲대외협력 및 홍보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연구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정기적으로 이슈 리포트를 발행하여 업계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