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요금 150원 오른다…6월 28일부터 1천550원

2025-04-29

서울시-경기도-인천시-한국철도, 운임 조정 확정

수도권 지하철의 기본요금이 오는 6월 28일부터 첫차를 시작으로 150원 인상될 예정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도 시행을 논의한 후, 지하철 운임 인상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서울교통공사 등 각 지역 운송기관은 이사회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상된 운임이 적용되면 현행 1천400원인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1천550원으로 오른다.

또한 청소년 요금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 요금은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100원과 50원씩 인상된다.

현금으로 지불할 경우 1회권 요금도 일반 1천500원, 청소년 1천65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상승한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의 적자 해소를 위해 2023년 10월에 지하철 요금을 1천250원에서 1천4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당초 300원의 일괄 인상을 계획했으나,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고려하여 150원씩 두 번에 걸쳐 점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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