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일즈포스가 슬랙을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인간의 협업을 지원하는 운영체제(OS)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세일즈포스는 22일 서울 역삼동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슬랙 투어 서울 2025’을 열었다.
세일즈포스는 사람, 앱, 데이터,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환경으로 연결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팀이 빠르게 협동할 수 있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앞서 세일즈포스는 이달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5에서 생태계 전반에 AI와 연결을 지원하고 오픈AI, 앤스로픽, 구글 등과의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일즈포스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슬랙의 보안 강화 관련 국내 성과를 소개했다. 슬랙은 올해 7월 한국금융보안원(K-FSI)이 시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을 완료, 금융 등 다양한 규제 산업에도 슬랙을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CJ온스타일, 잡코리아 등이 슬랙을 활용한 사내 협업 문화 사례를 발표했다.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슬랙은 CSP 안전성 평가를 기반으로 금융권, 규제 산업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데이터, AI, 에이전트, 인간의 유기적 협력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OS로서 입지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