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브라운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AP 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3분쯤 미 동부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대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여러 명이 총에 맞았다고 지역 경찰은 밝혔다.
사망자나 부상자가 정확히 몇 명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안전한 곳에 머물거나 해당 지역의 방문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학 측도 오후 4시 22분쯤 학내 경보 시스템을 통해 총격 발생 사실을 알리며 실내 대피 시 문을 잠그고, 휴대전화를 무음 상태로 설정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안내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총격은 공학대학과 물리학과가 입주한 7층짜리 건물 '바루스 앤드 홀리'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브라운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FBI(연방수사국)가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용의자는 체포됐다"고 적었지만, 이후 20분 만에 올린 추가 글에서 "브라운대 경찰이 기존 성명을 번복했다. 용의자가 아직 구금 상태가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로드아일랜드주 세스 마가지너 하원의원 역시 X를 통해 "브라운대 총격 사건 용의자의 체포 여부에 대한 혼란이 있었다"며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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