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국악 전파' 펄어비스, OST 공로로 문체부장관 표창

2025-01-02

펄어비스(263750)가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RPG) 검은사막에서 선보인 국악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의 성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국악원 연말유공포상행사에서 ‘업무협조 유공’ 표창을 받았다. 검은사막은 조선을 모티브로 한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서울(이하 아침의 나라)’를 신규 대륙으로 추가하면서 국악 OST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파하고 국악의 홍보·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펄어비스는 2023년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를 업데이트하면서 국립국악원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했다. 국가유산청, 국립국악원과 함께 아침의 나라 메인 테마 뮤직비디오 ‘조선을 그리다’를 선보였다. 이듬해 2월에는 류휘만 오디오실 디렉터 등 펄어비스 오디오실 작곡가들이 ‘국악전공생을 위한 직업 아카데미’에서 강연했다. 국립국악원의 ‘게임 사운드 시리즈’에도 검은사막의 음악이 담겼다.

아침의 나라에서 활용한 OST로 국악을 처음 접한 해외 이용자들은 한국적인 색채가 가미된 음악에 신선함과 감동을 느꼈다는 평가를 남겼다.

류 음악감독은 “검은사막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해에 의미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지나온 10년과 같이 앞으로 10년도 아침의 나라에서 선보인 국악처럼 도전적인 음악과 콘텐츠로 새로운 즐길거리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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