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전주서 '첫 NPS 포럼'⋯"연금개혁 지혜 모으자"

2024-07-03

개별 전문학회 컨퍼런스, 7대 사회보험협의체 세미나

5일에는 '지역금융 활성화 방안' 주제로 발표와 토론

'상생의 연금 개혁'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는 '제1회 NPS 포럼'이 개막했다.

국민연금공단은 3일 공단 본부에서 국민연금 관련 개별 학회 세미나를 통합한 NPS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5일까지 이어진다.

NPS 포럼은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국민연금 관련 학회 등 개별 행사를 국민연금공단에서 통합해 재구성한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사회보장학회, 한국연금학회, 한국사회복지학회, 한국재정학회, 한국재무학회, 한국증권학회 등 분야별 전문학회 컨퍼런스가 NPS 포럼에서 열리는 식이다.

포럼 개막식 날에는 한국사회복지학회가 '세대 공생 연금 개혁-국민연금개혁특위 논의를 톺아보다'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4일에는 한국사회정책학회가 '연금 개혁 공론화 의미와 전망', 5일에는 한국증권학회·한국재무관리학회가 '혁신적 지역금융 전략과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7대 사회보험협의체 공동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7대 사회보험협의체 의장기관이 국민연금공단이기 때문이다.

7대 사회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등 5개 기관에서 담당하고 있다. 7대 사회보험은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보험과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 등 3대 연금을 의미한다.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년, 노인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는 국민연금제도를 지속하기 위해 국민연금 개혁은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이자 도전"이라며 "포럼에서 이해관계자들이 폭넓은 의견을 제시해 연금 개혁으로 얽힌 이해관계의 실타래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관으로 연금 개혁 전반을 이끌어왔던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번 포럼이 사회복지 경제·경영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으는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서 진행됐던 연금 개혁 국회 공론화 과정을 돌이켜보고 앞으로 어떻게 연금 개혁을 해나갈지 시사점도 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럼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핵심 국정과제인 국민연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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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주 moonmin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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