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란 체류 우리 국민 및 가족 20여명 육로 대피 완료"

2025-06-19

(텔아비브 로이터=뉴스1)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 2025.6.16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함에 따라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및 가족 20여명의 육로 대피 지원을 완료했다.

외교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이번 대피 지원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공방 지속 등에 따른 이란의 영공 폐쇄로 민항편 등 가용한 이동 수단이 없어 이란 출국이 어려운 상황에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신속히 이뤄졌다"며 우리 국민의 대피 사실을 밝혔다.

우리 국민 및 가족 20여명은 17일 오전(현지시간) 주이란대사관 직원들의 동행 하에 임차버스를 타고 이란 테헤란을 떠났다. 현재 안전 지역인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에 무사히 도착한 상태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의 원활한 대피를 위해 신속대응팀이 본부에서 투르크메니스탄 현지로 파견됐다"며 "정부는 중동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중동 체류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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