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가 선택한 답례품?”…후손과 결혼한 정다혜의 ‘보자기+노리개’ 선물 화제

2025-10-26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 창립자의 후손과 결혼한 한국인 여성 정다혜 씨가 한국 전통미를 담은 결혼식 답례품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 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하객 선물 정말 마음에 들어요. 한국 실크 보자기와 노리개 장식으로 포장된 양초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객에게 선물할 양초가 하얀색 실크 보자기로 곱게 싸여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전통 장신구인 노리개 태슬이 달려 있어 한국적인 감성이 한층 돋보였다.

정 씨는 같은 날 올린 또 다른 게시글에서 “작별 브런치 대신 서로 다른 그룹의 친구들과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웰컴 브런치를 마련했다”며 “빙고 게임으로 아이스 브레이킹을 준비했지만, 필요 없을 정도로 모두 즐겁게 어울렸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정다혜 씨는 지난 8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생트 클로틸드 대성당에서 션 태핀 드 지방시와 3일간의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지방시 가문의 유명 인사들과 패션계 인물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18년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 처음 만나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션은 현재 경매사 크리스티의 상업금융 선임 애널리스트로 근무 중이며, 정 씨는 뉴욕 컬럼비아대 MBA를 졸업한 뒤 션의 삼촌이 운영하는 보석 브랜드 ‘태핀’에서 일하고 있다.

한편 지방시는 1952년 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가 창립한 명품 브랜드로, 배우 오드리 헵번의 의상 제작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988년 LVMH 그룹에 인수된 이후에도 패션계에서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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