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장관 후보, 지난달 30일 회사 퇴직 처리

2025-07-08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최근 기업인 신분으로 청문회 준비를 진행하고 있어 이해 충돌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달 30일 회사에서 퇴직 처리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LG 인공지능(AI) 연구원장 출신인 배 후보자는 지난달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다음날부터 청문회 준비를 위해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배 후보자가 기업인 신분으로 청문회 준비를 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장겸 국민의 힘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연구원장이라는 민간기업 고위임원이 정부 고위직에 내정돼 기밀성이 요구되는 정부 정책을 들여다 보는 것은 이해충돌에 해당될 수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배 후보자는 “장관 지명 후 사직 의사를 밝혔고 지난달 30일자로 퇴직 처리가 완료됐다”는 입장을 과기정통부에 전달했다. 한편 과방위는 오는 14일 배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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