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올해 제78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신작 '그저 사고였을 뿐'(It Was Just an Accident)이 10월 1일(수)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의 공식 보도사진 6종을 최초 공개했다.
'그저 사고였을 뿐'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던 ‘바히드’가 자신을 지옥으로 이끌었던 남자를 어떤 소리로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복수극이다.
'그저 사고였을 뿐'은 이란을 대표하는 세계적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신작으로,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프리미어 이후 만장일치 찬사와 호평을 받으며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2000년 베네치아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과 201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에 이어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 석권이라는 '트리플 크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전 세계 감독 중 네 번째에 해당하며, 현존하는 감독 중에는 유일한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한편,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공개된 컷들은 주인공 ‘바히드’가 자신을 심문하며 지옥으로 이끌었던 남자를 우연히 맞닥뜨린 이후 복수를 결심하고 남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함께 수감되었던 사람들을 한 명씩 찾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기다려온 복수를 앞둔 진지한 상황이지만 어딘가 코믹한 분위기가 풍기는 공식 사진은 영화 속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제78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거장 자파르 파나히의 '그저 사고였을 뿐'에 영화계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