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불편러? “의대 증원” 소신…野배지 단 ‘고슴도치’ 의대 교수

2024-07-03

2024 정치성향테스트

앞으로 20년간 의사 수를 매년 4000~5000명씩 늘려야 한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생 증원 문제에 의료계의 집단반발이 커진 가운데 의대 교수가 이런 목소리를 냈다면 쉽게 믿어질까. 지난 2월 서울대 의대 보건의료학교실 교수였던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실제로 언론 인터뷰에서 했던 얘기다.

김 의원은 당시 “의사들이 작은 이익에 집착해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것이 과연 우리 사회에 득일지 의문”이라며 의료개혁에 힘을 보탰다. 현직 의대 교수의 이런 주장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두 달 뒤인 4월 김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순번 12번)로 당선됐다.

김 의원의 의정 모토는 ‘세상을 바꾸는 참의사’다. 그는 중앙일보에 “저는 동료 의사의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불편한 진실을 알려서 국민이 의료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제대로 개혁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 의원의 어떤 성향이 그를 쉽지 않은 선택으로 이끌었을까. 그가 참여한 중앙일보 2024 정치성향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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