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1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작년 12월 통합돌봄지원법 제15조제6항에 방문 구강관리 항목이 신설됨에 따라 ‘통합돌봄지원법 세부기준 제정 준비 TF’를 구성키로 의결했다.
TF는 홍수연 부회장을 위원장, 임지준 스마일 돌봄위원장을 부위원장, 이정호 치협 치무이사를 간사로 선임하고 위원 구성에 들어간다.
통합돌봄지원법 취지에 걸맞게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의 영역과 역할, 행동지침 등 세부기준을 제정하고 향후 치과의료 영역 확대와 수익구조 창출도 함께 연구할 방침이다.
이사회는 긴급 토의안건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작고회원 지원안건을 상정해 지원키로 결정하고, 지원금액과 전달방법은 회장단에 일임키로 했다.
협회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 정관개정의 건으로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 시 대표발의 대의원 명시 ▲선거관리위원장 선출에 관한 사항 ▲선거운동원 제도 폐지 ▲불법선거운동 관련 처벌조항 강화 등을 논의하고 임원들의 의견을 추가 수렴한 후 차기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회원 등록 및 회비 납부 의무사항 등을 포함하는 정관세칙 제정안 역시 추가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박태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2024년 작년 한 해 동안 의정갈등, 국내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치과급여 3.2% 인상, 지르코니아 급여화 등 여러 성과를 이뤄냈다”며 “그러나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첩첩산중인 만큼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회무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