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검은 금요일’을 겪은 코스피가 4일 장중 1%가량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9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3.15포인트(1.06%) 오른 3152.5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16%) 내린 3114.27로 출발했지만 상승세를 보이며 1%가량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74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55억원, 205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악화 등의 여파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반등은 미 경기 둔화 우려 속 저가 매수세, 더불어민주당의 세제개편안 재검토 입장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