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카자흐스탄에서 재난대응 합동 실전훈련… K-인프라 안전 역량과 기술력 전파

2025-09-10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유지관리 현장에서 ‘해외 재난대응 합동 실전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외 사업장의 재난상황에 대비해 본사·현장·전문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테러로 인한 차량 화재 및 파견직원 상해사고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파견직원의 GPS 위치 확인 △현지 앰뷸런스 긴급 투입 △중소기업 혁신제품(질식소화포)을 활용한 차량 화재 진압 등이 전개되었으며,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에 도공의 재난대응 역량과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아울러, 이날 훈련에서는 조달청과 협업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 혁신제품을 실증하기 위한 ‘중소기업 혁신제품 기증식’ 행사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조달청의 ‘스마트 도로교통 분야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사업*’의 일환이며, 도공기술마켓에 등록된 질식소화포와 고강도 고무삽날 제품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현장에 전달됐다.

* 혁신제품 보유 중소기업에게 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도공이 참여하는 해외 고속도로 현장에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시범적으로 제공하여 성능과 품질을 검증하는 사업임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하는 계기가 됐으며, 우수한 중소기업의 혁신제품 실증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K-인프라의 안전 역량과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임찬수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왼쪽에서 여덟 번째)과 아이만 자누자코바 바란(Aiman Zhanuzakova Baran)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법인 대표(왼쪽에서 일곱 번째) 및 관계자들이 해외 재난대응 훈련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임찬수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오른쪽)과 아이만 자누자코바 바란(Aiman Zhanuzakova Baran)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법인 대표(왼쪽)가 중소기업 우수 혁신제품 기증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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