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공모가 3만4천원 확정…시총 4천918억원 예상

2024-10-25

【 청년일보 】 방송인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4천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25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전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된 수요예측에 국내외 2천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3만4천원은 희망 범위였던 2만3천∼2만8천원의 상단을 21.4% 넘은 가격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물량의 99.73%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또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확정 공모가 기준 4천918억원의 시가총액이 예상된다. 총 300만주 전량을 신주 발행하는 공모 규모는 1천20억원 수준이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2천850주(공모 이후 지분율 60.78%)를 보유 중으로, 주식 평가액은 공모가 기준 약 2천990억원이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했으며 빽다방, 홍콩반점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현재 국내 점포 수는 약 2천900개다.

이외에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28∼2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내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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