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2위 등극’ 토론토, 사령탑이 말하는 에이스 잉그램은?

2025-11-20

“그가 얼마나 위험한 선수인지 모두가 안다”

토론토 랩터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경기에서 121-11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5연승에 성공. 동부 2위로 올라섰다.

토론토는 시즌 초반 1승 4패로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연달아 패하며 팀이 완전히 무너져 있었다. 특히 주득점원인 브랜든 잉그램(203cm, F)의 효율이 급락했고, 팀은 클러치 상황을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반격에 나섰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거두며 완전히 흐름을 되찾았다. 또, 최근 5연승을 기록하며 동부 2위까지 올랐다. 지난 2018~2019시즌 이후 처음으로 상위 시드를 노리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필랄델피아를 만난 토론토다. 토론토는 경기 초반부터 잉그램과 반즈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위기도 있었지만, 벤치 선수들의 활약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후부터 토론토는 계속 치고 나갔다. 특히 점수 차는 3쿼터에 벌어졌다. RJ 바렛(198cm, G-F)이 내외곽을 가리며 연속으로 득점했다. 상대의 추격이 이어졌지만, 임마뉴엘 퀴클리(191cm, G)까지 터진 토론토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동부 2위로 오른 다르코 라야코비치 토론토 감독은 경기 후 'TSN'과 인터뷰를 통해 팀의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매 경기가 우리의 교훈이다. 고칠 것들을 찾고,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정말 좋은 팀이고, 정말 재능 있는 팀이다"라고 말했다.

또, 잉그램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가 얼마나 위험한 선수인지 모두가 안다. 포스트업과 아이솔레이션을 통해 계속 골을 넣고 있다. 그는 정말 우수한 선수고, 스팟을 찾으면 막을 수 없다"라며 에이스의 위상을 강조했다.

잉그램은 이번 시즌 20.9점 5.6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기복은 있으나 중요할 때는 본인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잉그램이 살아나며 다른 선수들도 살아났다. 그 결과, 최근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치는 팀이 됐다. 과연 토론토가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며 동부 최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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