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 ‘뉴욕의 왕’ 브런슨, “클러치 상황에서 확실히 처리해야 한다”

2025-11-20

브런슨이 돌아왔고, 뉴욕도 승리했다.

뉴욕 닉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서 113-111로 승리했다. 접전 끝에 역전승에 성공한 뉴욕이었다.

뉴욕은 지난 12일 올랜도전에서 제일런 브런슨(185cm, G)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으나, 브런슨은 어쩔 수 없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해당 구간 뉴욕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브런슨은 이번 시즌에도 뉴욕의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 중이다. 이번 시즌 평균 28점 6.5어시스트 3.5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도 클러치 상황에서 누구보다 큰 심장을 가진 선수다. 지난 시즌 올해의 클러치 선수로 뽑힌 위용을 충분히 선보였다.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브런슨은 브런슨이었다. 그는 20개 슛 중 13개를 성공시키며 28점을 기록했다. 거기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더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초반에는 경쟁이 치열했다. 그러나 브런슨의 복귀 이후 뉴욕의 공격이 살아났다. 1쿼터 후반 브런슨이 4점을 연속으로 넣으며 뉴욕을 앞세웠다. 이후에도 뉴욕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전반을 57-55로 마감하며 주도했고, 후반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그 중심에는 브런슨이 있었다.

또, 브런슨은 클러치 상황에서 빛났다. 비록 시도한 슈팅은 빗나갔다. 그러나 몰린 수비를 잘 이용했다. 4쿼터 막판 멋진 패스로 역전에 일조했다. 해당 득점은 경기의 쐐기 득점이 됐다.

복귀 첫 경기 승리를 치른 브런슨은 경기 후 'ESPN'과 인터뷰를 통해 클러치 상황에서의 플레이를 강조했다. 그는 "클러치 상황에서 클러치 플레이를 해야 한다. 확실하게 처리해야 한다. 이런 것들은 압박이 아니다. 이것들이 우리가 훈련하는 것이고, 이것들이 우리가 하는 것이다. 우리가 나가서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부상당했던 발목 상태에 대해서는 "완벽하다. 큰 문제가 없다. 코트가 그리웠다"라고 답했다.

뉴욕은 이번 시즌 9승 5패를 기록하며 동부 3위에 있다. 가장 높은 곳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런슨의 복귀는 어느 때보다 반갑다. 팀의 에이스이자 확실한 해결사이기 때문이다. 그런 브런슨은 복귀 후 첫 경기부터 본인의 진가를 드러내며 팀의 역전승에 일조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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