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켐, '식품포장용 항균 친환경 위생롤백' 국내 최초 개발

2025-03-18

탄소중립 신소재 전문기업 (주)애니켐(대표이사 이옥란)은 국내 최초로 식품포장용 항균 친환경 (위생)롤백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위생)롤백은 통상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겉면에 수분이 있는 채소, 과일, 생선, 정육 등 식품을 담아 운반하기 위한 비닐봉투로서 사용되며, 가정에서 이러한 식품을 담아 냉장고에 저장하는 경우도 많다.

소비자들은 (위생)롤백에 담긴 이러한 식품이 가능한 오랫동안 신선도가 유지되기를 희망하는데, 이를 위한 유력한 해결 수단으로서 우수한 항균성을 가진 (위생)롤백의 개발이 간절히 요청되어 왔다. 애니켐은 세계적인 항균제(상품명 d2p) 제조 전문기업인 영국의 심포니사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탁월한 항균성 및 항곰팡이성 확보에 성공하게 되었다.

국제시험인증기관인 Intertek의 검증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클렙시엘라 폐렴균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99.999%의 놀라운 항균효과가 입증되었다.

또한 통상 90% 이상이 나오기 힘든 항곰팡이성도 아스퍼질러스 나이거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98.5%의 우수한 항곰팡이 효과가 입증되었다.

한편, 고밀도폴리에틸렌 재질의 식품포장용 (위생)롤백 등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폐기 후 대부분 소각 처리되면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다량 배출하여 세계적인 탄소중립 실현 노력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연성 플라스틱을 감량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제품은 가연성 플라스틱 대신 고도로 분산된 초미세 무기입자(탄산칼슘)를 25% 만큼 대체 충진함에 따라 폐기 후 소각되면 무기입자 충진량 만큼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드는 원리를 응용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25% 줄이는 놀라운 친환경성을 가지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고밀도폴리에틸렌 수지에 무기입자를 단순히 충진하게 되면 강도 및 신도가 극히 열악해져 (위생)롤백으로 전혀 사용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특수 코팅된 초미세 무기입자를 사용하고 고분산성 특수 폴리에틸렌 수지를 함께 사용한 결과 무기입자에 대한 고도의 분산성에 의해 종래 고밀도폴리에틸렌 수지 100%로 성형된 (위생)롤백과 동등 수준의 탁월한 강도 및 신도를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애니켐은 특허 2건을 등록하고 정부로부터 친환경 녹색기술인증 및 녹색기술제품확인을 받았다.

(주)애니켐 관계자는 “이번 항균 친환경 (위생)롤백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업체 등을 대상으로 KOTRA를 통해 수출 상담이 매우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유력한 수출 유망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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