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확정에 일제히 상승하자 가상화폐 가격도 따라 오르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청펑을 사면하면서 바이낸스가 발행한 비앤비(BNB) 코인이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8시 25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2.31% 오른 11만 107.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1.95% 오른 3857.75달러, 엑스알피(XRP)는 1.69% 상승한 2.39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는 6.23% 급등한 191.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36% 오른 1억 6536만 원을 기록했다. ETH는 0.21% 상승한 579만 5000원, SOL은 0.74% 오른 28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 가격 상승은 미국 3대 증시 강세에 영향을 받았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20포인트(0.31%) 오른 46,734.6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04포인트(0.58%) 뛴 6,738.44, 나스닥종합지수는 201.40포인트(0.89%) 상승한 22,941.80에 장을 마쳤다.
백악관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30일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중 무역 분쟁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됐다. 실제 백악관 브리핑 이후 S&P500 지수는 10포인트가량 더 올랐다.
한편 이날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BNB 코인이 유독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NB는 24시간 전보다 5.14% 오른 1123.12달러를 기록 중이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와 전쟁은 끝났다"며 자오청펑 바이낸스 창업자를 사면했다. 그는 바이낸스를 창업하고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으나 돈세탁 혐의로 기소됐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사면은 바이낸스가 미국에 복귀할 길을 열어줄 전망"이라며 "이 회사는 2023년 유죄 인정 후 미국 내 영업이 금지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美증시, APEC 미중정상회담 확정에 강세…러 제재에 유가는 5.6% ↑ [데일리국제금융시장]](https://newsimg.sedaily.com/2025/10/24/2GZAVSVLMG_4.jpg)
![[GAM]비욘드미트 4거래일 사이 1300% 폭등...'밈 주식' 급부상](https://img.newspim.com/etc/portfolio/pc_portfolio.jpg)

![美원전주도 급반등…두산에너빌리티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https://newsimg.sedaily.com/2025/10/24/2GZAWOC7BO_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