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23일 '채해병 수사 외압' 이종섭·김계환 등 구속심사

2025-10-20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오는 23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김동혁 전 국방부 군검찰단장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를 받는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진행한다.

이 전 장관은 오전 10시10분에, 유 전 관리관은 오후 1시에 진행한다. 김 전 군검찰단장은 오후 2시20분, 박 전 보좌관은 오후 3시40분, 김 전 사령관은 오후 5시에 실시한다.

앞서 순직해병 사망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채해병 특별검사(특검)는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이 전 장관 등 5명의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범행의 중대성이 인정되며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속 상태에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100wins@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