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시짱 자치구 설립 60주년 기념 연설 [Xi’s Words & Speeches]

2025-08-2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시짱 자치구 설립 60주년 기념 연설 (25. 08. 20)

(주요 내용 발췌)

“시짱(西藏·티베트) 자치구가 설립된 지 60년 동안, 당 중앙의 굳건한 영도와 전국 인민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자치구 당위원회와 정부는 전 지역 각 민족 인민을 단결시켜 힘겹게 분투하고 개척하며 전진해왔다. 민족구역자치제도를 확립하고 완비했으며, 반분열 투쟁을 심도 있게 전개했고, 경제·사회 발전에서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중대한 성취를 이뤄냈다. 설원의 고원은 천지개벽과도 같은 변화를 겪었으며, 다른 지역들과 함께 예정대로 전면적인 샤오캉(小康, 의식주가 넉넉한 생활) 사회를 실현했고,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의 새로운 여정에 올라섰다. 나는 당 중앙을 대표하여 시짱 각 민족 인민에게 뜨거운 축하와 진심 어린 인사를 보낸다.”

“시짱을 다스리고 안정시키며 발전시키는 데 있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정치적 안정을 유지하고, 사회 안정과 민족 단결, 종교 화합을 이루는 것이다.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더욱 굳건히 하고 공동체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 당사(黨史), 신중국사, 개혁개방사, 사회주의 발전사, 중화민족 발전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시짱 자치구 설립 60년의 찬란한 성과를 널리 알리며 새 시대의 시짱 이야기를 잘 전해 각 민족 간부와 인민이 ‘다섯 가지 인정(五個認同: 조국, 중화민족, 중국문화, 중국공산당, 중국특색 사회주의에 대한 인정)’을 끊임없이 증진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구(民族團結進步模範區)를 적극적으로 건설하고, 국가 통용 언어·문자를 보급·확산하며, 각 민족 간 교류와 교제, 그리고 융합을 촉진해 시짱과 본토(內地)의 경제·문화·인적 교류를 양방향으로 활성화해야 한다. 또한 종교의 중국화 추진과 종교사무 관리의 법치화 요구에 따라 시짱 불교가 사회주의 사회와 조화를 이루도록 이끌어야 한다. 당 건설의 지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사회사업 체제와 기제를 건전하게 하여 인민을 굳게 단결시키고 인민을 더 잘 섬기며, 사회 치리(治理)의 기초를 공고히 해야 한다.”

“시짱 발전에는 그 나름의 특성이 있으며, 실정에 맞게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고원 특색의 우위 산업, 특히 특색 농목업과 청정에너지 산업을 발전시키고, 자원 가공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며, 현대 서비스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문화·관광 산업의 융합을 촉진해야 한다. 야룽장(雅礱江) 하류 수력 발전 공정과 쓰촨–시짱 철도 등 중대 프로젝트 건설을 강력하고 질서 있게, 효과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생태 문명 건설을 강화하고, 탄소 감축·오염 저감·녹지 확대·성장 제고를 함께 추진하며, ‘세계의 지붕’과 ‘아시아의 수원(水塔)’을 잘 지켜내야 한다. 신형 도시화와 농촌의 전면적 진흥을 총괄적으로 추진하고, 빈곤퇴치 성과를 공고히·확대하며, 취업·교육·의료·사회보장·양로·보육 등 민생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각 민족 인민이 삶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만족감과 행복감, 안전감을 한층 높여야 한다. 또한 딩르현(定日縣)의 재해 복구·재건 사업도 계속 잘해나가야 한다.”

“시짱 사업을 잘하려면 반드시 당의 영도를 확고히 견지하고 당 건설을 강화해야 한다. 새 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 사상으로 사상적 토대를 꾸준히 다져 각 민족 간부와 인민이 당의 말을 따르고 당을 따라가도록 이끌어야 한다. ‘노(老) 시짱 정신’과 ‘두 개의 노선(兩路) 정신’을 크게 선양하고, 엄정한 관리와 세심한 배려를 통해 간부와 인재들이 책임감 있게 분투하고 진취적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야 하며, 각종 배려 조치를 시행해 생활의 부담을 덜어주어 안심하고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층 당 조직의 전투적 보루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중앙 8항 규정 이행을 위한 학습과 교육 성과를 잘 활용하며, 당의 기풍을 바로 세우는 제도를 상시적이고 장기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 전면적 엄격한 당 관리의 정치적 책임을 철저히 이행하고, 올바른 기풍·엄정한 기율·부패 척결을 함께 추진하며, 부패를 저지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제도적으로도 부패할 수 없으며, 사상적으로도 부패를 생각하지 않게 하는 체제를 일체적으로 구축해 청렴하고 건전한 정치 생태를 만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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