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 차세대 무선 이어폰에 심박수 측정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의 Mark Gurman은 Power On 뉴스 레터를 통해 애플이 심박수 모니터링 및 온도 감지를 포함한 향후 에어팟(AirPods)에 다양한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을 개발하고 있으며,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에어팟 프로3에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애플 내부 테스트에서는 심박수 측정 데이터가 에어팟에 비해 애플 워치(Apple Watch)에서 더 정확했지만 에어팟으로 측정한 데이터도 별로 틀리지 않았다고 한다.
MacRumors는 애플의 차기 파워비츠 프로2 (Powerbeats Pro 2)에서는 운동 중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며, iOS 18 코드에서 발견한 내용으로는 파워비츠 프로2를 러닝머신과 같은 헬스 장비에 연결해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고 데이터는 헬스 앱과 아이폰의 다른 지원되는 앱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애플은 이전 파워비츠 프로2 티저에서 해당 제품이 2025년에 출시될 거라고 발표했지만, 에어팟 프로3가 언제 출시될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한편, Mark Gurman은 장기적인 목표로 애플이 미래의 에어팟에 작은 카메라를 추가하여 지정되지 않은 AI 기반 기능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는데, 메타(Meta)의 레이 밴 스마트 안경처럼 별도의 디스플레이 없이 AI가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아이폰과 연결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려는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