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사주’ 정영주 “뒤통수 아파서 친구 사업 말렸는데…결국 사기 당해”

2025-12-01

배우 정영주가 예민한 촉으로 지인의 이중 계약사기를 예감했던 경험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영주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조현아,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과 만나 사주와 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 모두 “무당 팔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다”는 공통 분모를 밝히며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방송에서 조현아는 정영주에게 “언니도 무속인 될 팔자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고 전에 방송에서 말했는데, 직감이 실제로 맞아떨어진 적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영주는 “내가 말한 대로 일이 흘러간 적이 있다”며 지인이 큰 피해를 본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친구가 가게를 열겠다며 터를 보여줬다. 친구는 가게를 열 생각에 한껏 들떠서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데, 나는 이상하게 불길함이 지워지지 않았다. 거기 들어서는 순간부터 느낌이 너무 안 좋았고, 다녀오고 나면 뒤통수가 아플 정도로 답답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정영주는 친구에게 “딱 2주만 더 기다려보라”고 조언했지만, 그의 말을 듣는 듯했던 친구는 결국 인테리어 관련 문제를 이유로 이틀 만에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이는 이중 계약 사기로 밝혀졌고, 돈을 받은 사람은 그대로 잠적했다.

이야기를 들은 출연진은 정영주의 남다른 촉에 놀라워했고, 그는 “정말 그때 그 느낌이 너무 강했는데, 결국 일이 벌어졌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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